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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금광2동 개발 관련 ‘LH 2차 압수수색’ 위조 동의서 수십여 장 확보

제출된 동의서 위조 사실 필적, 지문감정 등 결과 곧 나올 것

이근학 | 기사입력 2024/06/03 [10:44]

경찰, 금광2동 개발 관련 ‘LH 2차 압수수색’ 위조 동의서 수십여 장 확보

제출된 동의서 위조 사실 필적, 지문감정 등 결과 곧 나올 것

이근학 | 입력 : 2024/06/03 [10:44]

국민경제TV/이근학기자경기 성남 금광2동 개발과 관련, 금광2동 주민대책위는 금광2지구 3080임시 주민협의체 L모 위원장이 동의서를 위조해 제출했다는 내부자의 제보로 중원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 한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사실여부을 위해 LH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를 2차례 압수수색 벌였고, 추가 확보한 동의서 위조사실에 대한 필적, 지문감정이 막바지 단계로 최종 경찰 결과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 이근학 / 금광2동 비상대책위 제공




국토부 또한금광2지구 지정신청서 제출한 LH, 절차적 적법성 여부 확인이 필요한 상태로 수사결과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공개발 반대 측 주민K씨는경찰조사 내용을 보면 누가 봐도 한사람이 여러 장을 쓴 것으로 확인되는 동의서와 지문자체가 뭉개져 있는 동의서가 다수 있어 담당자의 확인절차에서 신중한 검토가 이뤄졌다면 국토교통부와 LH공사에서 위조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는 또이런 위조 사실이 공론화 되면서 부터는 사법기관의 수사보다 관계당국이 먼저 자체조사를 진행 했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서 평생 살아온 터전을 수용하여 공공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아랫돌 빼서 윗돌 끼우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냐고 반문하며 국토부나 LH공사의 모르쇠 일괄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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